17.01.10 -18 철쭉 만개, 오렌지 자스민 열매

오렌지 자스민 열매

10일 사이에 철쭉이 만개헸다.

1. 12일에는 눈이 제법 내렸다.

밖은 겨울이지만, 베란다는 봄처럼 화사하다.  따뜻한 분홍을 한 겨울에 즐기다니. 

오래전 밀레니엄 해 봄 공항에서 만났던, 고등학교 선배님이 주택 입주 기념으로 선물해 준 작은 화분이 이제는 내 키보다 더 커서

화사함을 맘껏 뽐내고 있다.  한 달이 넘도록 분홍의 세계에서 산다.

나무 중간에는 교배한 종임을 암시라도 하듯,

진분홍 몇 송이가 핀다. 해마다 그 개체를 늘려간다.

연분홍 속에 진분홍을 보는 느낌은 감춰진 비밀의 정원 같다.

어릴적부터 대통령 곁에서 친구로 지냈다는 최순실.

아버지의 후광으로 대통령의 딸과 어울리며, 오랜 시간 특권을 누리며 마치 대통령의 그림자처럼 행동하면서,

온갖 특혜를 다 누린 그녀. 두 여인의 철없는 행동은 국민이 촛불을 들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