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실내 지하에서 꽃 놀이

오늘어제내일 2008. 4. 6. 16:51

 2008년 3월 31일 경기도 양평의 그린아일랜드에서 작업한 살구꽃 가지와 자스민, 아이비가 우리 가게의

지하실로 옮겨 와서 일주일이 되어 간다.

그사이 햇살도 받지 못했지만  물을 머금고, 살구꽃을 활짝 피워 장관을 이루고,

만데빌라(일명 학 자스민)도 자스민 특유의 향을 듬뿍 뿜어 내어,

멀찌기 카운터까지 그 향기를 보내주어, 향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바깥 세상에 나가면 온 천지가 노랗고, 부드러운 핑크로 가득한데,

실내 지하에서 꽃 놀이 중이다.

 

 

 

 

 

 

 

 

 

 

 

 

 

 

 

 

 

 

4월1일 강남의 한방 병원에 다녀 오던 중에 도로변의 개나리가 지나가는 차량에  기쁨 하나 더 보태어

그 모습 아름다워,  위험 하게도 한 손에 핸들, 한손에 카메라 들고, 운전하면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