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나들이... 그녀들의 수다

오늘어제내일 2008. 11. 4. 19:39

 

11월 4일 안국동 로타리의 가을 국화는 그 향이 가을임을 실감케 해 주었다.

보랏빛 국화의 노란 꽃술에는 벌들이 붕붕 대며, 겨울 양식 만드느라 바쁜 시간. 

그 옆 도로에는 차량의 물결.... 이거  얼마 만인가?  안국동 로타리.........6년을 다니던 길.......

 

 

 

 

 

 

 

 

 

 

그녀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 갔을 때 언젠가 이야기를 들은 듯 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외국에 가 계시는 선배님의 아는 사람이 운영 했을 것 같은 베르린 레스토랑이 그 곳에 있었다.

뜰에는 작은 연 못도 있었고,  아기자기한 조경이 어느 공원에 온 듯.... 도심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을 잠시 잊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