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퀼트)

원피스 완성

오늘어제내일 2005. 6. 28. 00:10

2005.06.23(금)

드디어 반팔 목요크 원피스 완성.

 

몇번을 박았다 뜯었다 했던가?

일주일만에 완성된 원피스가 세탁을 해야 할 정도이니.

 

날씬한 L님이 입어보았다.

너무나 잘 맞는다.

뒤트임에 안감 박음질 한것이 약간 뜨는 것은 왜일까?

 

오늘 그 답을 알았다.

겉감에 안감의 뒤 트임분을 손으로 공그르기 시침을 했어야 하는데,

재봉으로 마감을 한 것이 오류 였다.

그리고 뒤 트임분 공그르기 시침후 안감 밑단을 겉감 밑단에 3cm정도 시침질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빠졌다.

그런대로 바느질은 된 듯 싶다.

조금 비뚤비뚤한 바느질이지만 완성도 면에서 실루엣은 나왔으니......

 

어제는 종일 15년전에 맞춰 입었던 로우웨스트 원피스를 뜯었다.

대각선으로 재단되어 밑단부분에 훌이 많이 들어간 스커트를 만들어 보기 위하여.

 

오늘 바느질을 하면서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을 발견.

앞뒤판을 온통 펼쳐 놓고 재단을 하는 옷감은 좌측 우측,

상.하를 분명히 판단하여 재단을 하여야 하는데,

 

앞판의 좌측 상단에서 우측 대각선으로 절개가 들어 갔고,

뒤판의 좌측 상단에서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절개가 들어간 부분이

옆선에서 서로 만나야 하는데.

 

원단에 패턴을 배치 할때, 각각의 절개된 부분을

서로 마주 놓고 재단을 했어야 함을 알지 못했다.

 

바느질 중 발견한 오류.

부족분을 재단하여 붙여 놓으니,

새로운(?) 스타일의 스커트가 탄생 되는 순간.......

 

일단 재봉 연습을 해보는 차원으로 생각 하기로 하였다.

 

내일은 스커트 쯤은 완성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