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한국꽃문화협회 알 둥우리 엮기 연구('08. 3.31)1-1

오늘어제내일 2008. 4. 1. 01:19

 한국 꽃문화협회 " 한국의 엮기" (알 둥우리 )

 

전통을 지키고 보존하는 한국꽃문화협회는 한국전통오브제꽃연구소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그린아일랜드에서  한국의 엮기 문화에 관한 선조들의 작품을

자료를 통해 감상하고,

오늘의 시대상에 맞도록 창조하여, 꽃문화와 접목 시키는 둥우리 만들기 시연을 하여

꽃문화 발전에 접목 시켜는 모임을 가졌다.

 

 

한국의 엮기 연구를 위한 회원들의 준비 모습

 

 

 

 

 

 

전통을 지키는 것이란 무엇을 말함인가?

 

 지난 시대에 계통을 이루며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관습·행동 따위의 양식을

시대 분위기에 따라 원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부여하여 지켜 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 꽃문화도 기존의 틀은 유지하되, 시대에 맞게 창조하면서 변화 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강정임 이사장님.

 

 

 

 

 

 

 

한국의 엮기 문화에 대하여,  닭둥우리와 외에 대하여 상세 설명을 하시는 이원화 전 이사장님.

 

닭둥우리:닭이 들어가 알을 낳거나, 알을 품어서 병아리를 까는 보금자리로 짚으로 만들어서 처마나

추녀 밑에 달아 놓음.

 

외: 한옥에 흙벽을 치기 위하여 좁은 간격으로 엮은 나뭇가지, 댓가지, 수수깡 따위를 말 함.

 

 

 

알 둥우리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 목본성의 가지(삼각, 사각, 오각등)--살구나무

 

 

엮기에 필요한 칡 넝쿨 대신 코코여스 145cm(코코넛 열매 겉껍질의 재질)

 

 

 

뿌리 식물로는 넝쿨을 만드는 만데빌라(일명 학 자스민)..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식물

 

넝쿨을 가진 아이비: 뾰족한 잎과 아래로 넝쿨을 늘어 뜨리는 식물

 

바스켓게 잘 어울리는 난,  꺽꽂이도 잘 되는 가랑코에(적색)

 

뿌리식물을 감싸줄 수태(수태:모스는 산소를 뿜어주는 그늘 식물로 수분과 그늘만으로 자라는 식물)

 

 

닭 둥우리(알 둥우리)

 

전통 엮기 자료 집 :  낫 걸이와 외

  

 

알 둥우리 엮기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최계화 한국전통오브제꽃연구소 소장님

 

 

 

 

 

칡 덩쿨로 엮은 알 둥우리에 흰색 난과 함께 뿌리 식물을 넣은 모습,

알 둥우리가 꽃 둥우리로 변화 되어 마치 부케를 연상하게 한다.

이것이 전통을 이어 가는 한국 꽃문화의 연구 과정이다.

 

 

 

 

  

 

 

꽃문화협회 창립 이사장님께 꽃둥우리를 선물 하시는 최계화 전통오브제꽃연구소 소장님

 

 

 

예쁜 항아리에 꽂아 놓으면, 알 둥우리를 지지하고 있는 살구나무에서는 살구 꽃이 필 것이다.

밑에는 큰 알 둥우리, 위에는 작은 알 둥우리를 엮어 변화를 주었다.

 

엮기 시범:

1.끈을 반으로 접어 나무 가지 하나에 감고, 중심 고리로 두줄을 빼내어 끈을 고정 시킨다.

2. 두줄의 끈을 다음 가지까지 팽팽하게 당기면서 비틀어 엮는다.

3. 엮어 오던 끈을 갈라서 두번째 가지를 감싸고 다시 팽팽하게 당기면서 비틀어 엮는다.

4. 세번째 가지에서 엮어 오던 끈을 갈라 나무가지를 감싸고 다시 팽팽하게 비틀면서 엮어 나가기를

 반복하면서 촘촘하게 적당한 높이가 될 때까지 엮는다.

 

 

갯버들 가지에 둥우리를 엮어 제라늄을 넣어 장식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