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감 안해영 ‘반중(盤中) 조홍(早紅) 감이 고아도 보이 나다 유자(柚子) 안이라도 품음 즉 하다마는 품어 가 반기리 업슬새 글로 설워 하나이다’ 다른 감보다 붉게 잘 익은 감을 가져가도 반가워해 주실 부모님이 안 계시니 그것이 서럽다. 조선 시대 박인로(朴仁老, 1561∼1642)가 지 은 <조.. 지면에 올려진 글 모음 201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