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夜來香 2

오늘어제내일 2008. 8. 26. 04:15

 

지난번에 올릴 때 천리향이라고 올렸던 것은 그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일명 천리향이라고도 하는 것을 이 식물의 이름으로 올렸었는데,

실제로 이 식물은 야래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08년 7월 26일에 스펀지라는프로그램에서 일명 모기나무로 소개 되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 실제 이 나무 근처에는 모기가 접근을 하지 않았다고 하며,  어떤 사람은 방에 이나무를 둔 다음부터 모기에 물리지 않고,

모기가 없어 졌다고도 하는군요. (꽃이 피지 않은 상태의 나무에서)

 

요즘 또 이 나무에 꽃이 만개 하여 그 향이 아파트 마당 전체에 바람타고 퍼지고 있습니다.

물론 새벽녘에 그 향이 절정에 달합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보니 나방이 이꽃 저꽃으로 날아 다니느 것을 보았습니다.

2번째 사진에 나방이 꽃에 붙어 있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모기가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하니 내년에는 실내에서 키워 보고 싶습니다.

꽃이 다 지고난 다음에 꺽꽂이로 번식 시킬 수 있다고 경비 아저씨가 알려 줬으니 나도 한 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키우기 어려운 것은 냉해에 약해 밖에서는 월동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올해만 3번째 꽃이 피었습니다.

보통의 나무들이 한 번 꽃을 보여 주는데, 이 나무는 여름이 끝날 때까지 꽃을 보여 주려나 봅니다.

모기가 이 좋은 향을 싫어 한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쟈스민향과 비슷한 향이라고 하면 될까요?

아무튼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이 향이 너무 좋습니다.

 

카메라의 파인더에 사진을 찍을 때 그 영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두워서요.

그래서 대충 찍었는데도 그런대로 잘 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향을 전달 할 수 없어 유감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작은 화분이 2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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