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 대교를 넘어 갈때면 구경거리가 많다.
우선 밤섬이 그렇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내려다 보는 재미랄까?
요즘은 밤섬의 상고대가 좋다.
버스 유리창 안에서 찍히니 선명하진 않다.
그리고 또 다른 궁금증
그것은 쌍둥이 빌딩 사이의 공간이다.
여유다.
두 건물 사이에 여유로움이 존재한다.
달리는 버스 창에 스치는 풍경들이다.
서강수필반의 신현순님과 형옥주님이 젊심을 사겠단다.
두 분 모두 어르신들을 영면에 들게하고 쓸쓸한 마음들일 것이다.
2016.02.25일 함께 식사. 한범식, 배경애, 형옥주, 신명화, 김정옥, 신현순, 심혜자 그리고 나
이 날은 여러가지로 사건이 많았다.
강의 후 집에 오는 길에 나는 아루페관 앞 도로에서 앞으로 엎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누군가가 큰 힘으로 밀치는 듯한 느낌. 그때 나는 뛰지도 않았다. 그냥 걸었다.
돌부리에 우측 구두가 걸려 넘어진 듯 한데, 완전 십자 포스로 엎어졌다. 우측 무릎과 좌측 팔이 가장 심하게 다친 듯.
다음날 목욕탕에서 몸을 풀고 나니 조금 나았다.
또하나 사건은 최종선생님이 엎어지면서 안면에 상처가 났다한다.
나랑 불과 몇 미터 사이에서 서강 정문이다. 시간차도 5분이내였다.
신현순님은 목도리를 잃어 버렸고.
아뭏든 수난이 많았던 날이다.
'딥러닝 실전 수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 행궁 연무대 (0) | 2016.04.08 |
---|---|
수원 화성행궁 탐방 (0) | 2016.04.08 |
서강 봄학기 (0) | 2016.03.05 |
2015.12.31 서강 대교 건너며 6.3빌딩 (0) | 2016.01.26 |
2016.01.13. 밤섬 (0) | 2016.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