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실전 수필

서강 대교를 건너면서

오늘어제내일 2016. 2. 29. 15:14

서강 대교를 넘어 갈때면 구경거리가 많다.

우선 밤섬이 그렇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내려다 보는 재미랄까?

요즘은 밤섬의 상고대가 좋다.

버스 유리창 안에서 찍히니 선명하진 않다.

그리고 또 다른 궁금증

그것은 쌍둥이 빌딩 사이의 공간이다. 

여유다. 

두 건물 사이에 여유로움이 존재한다.

달리는 버스 창에 스치는 풍경들이다.

서강수필반의 신현순님과 형옥주님이 젊심을 사겠단다.

두 분 모두 어르신들을 영면에 들게하고 쓸쓸한 마음들일 것이다.

2016.02.25일 함께 식사. 한범식, 배경애, 형옥주, 신명화, 김정옥, 신현순, 심혜자 그리고 나

이 날은 여러가지로 사건이 많았다.

강의 후 집에 오는 길에 나는 아루페관 앞 도로에서 앞으로 엎어지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누군가가 큰 힘으로 밀치는 듯한 느낌.  그때 나는 뛰지도 않았다. 그냥 걸었다.

돌부리에 우측 구두가 걸려 넘어진 듯 한데, 완전 십자 포스로 엎어졌다.  우측 무릎과 좌측 팔이 가장 심하게 다친 듯.

다음날 목욕탕에서 몸을 풀고 나니 조금 나았다.

또하나 사건은 최종선생님이 엎어지면서 안면에 상처가 났다한다.

나랑 불과 몇 미터 사이에서 서강 정문이다. 시간차도 5분이내였다.

신현순님은 목도리를 잃어 버렸고. 

아뭏든 수난이 많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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