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소국(국화) 여름이 오던 어느 날 길가에 보잘 것 없이 버려진 아주 작은 손가락 한 매듭 만한 국화 싹이 버려져 있었다. 가엽고 불쌍한 마음에 휴지에 물을 묻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비닐 봉지에 담았다. 작은 모종 화분에 심고 날마다 보고 또 보면서 한 잎 한 잎 잎이 나는 것을 관찰했다. 더운 여.. 사진 2016.11.28
가을 꽃(소국, 틸란드시아, 달맞이) 가을꽃 국화가 봉우리를 터트리다. 가늘고 작은 뿌리 하나 여름 내내 영양분 있는 물을 먹이며 자리에서 세우기를 시켰다. 힘겹게 한 잎 한 잎 새 잎이 날 때마다 기특해하며 함께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 앞에 꽃망울을 터트렸다. 노란 꽃잎을. 틸란드시아 꽃 피우다. 달맞이 잎에도 단풍이.. 내가 가꾸는 것들 20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