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7일 오후 08:33 종일 어수선. 수건도 빨고, 머리도 빨고, 마음도 빗물에 씻겨 가기를 바래 보았지만, 내리는 빗소리도 우울~~ 내 마음도 우울~~ 커다란 우산 밑에서도 빗물이 땅에서 튕겨져 바지가랑이가 다 젖었는데도 마냥 걷고 싶었고, 빗방울이 더 세게 몰아 쳤으면 하는 마음 간절. 비와 함께 빗물처럼 흘러 내리는.. 수필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