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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엄마 CEO들의 성공 비결은

오늘어제내일 2007. 5. 14. 17:34
억만장자 엄마 CEO들의 성공비결은
김유림 기자 | 05/13 11:56 | 조회 5480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젊은이들은 보통 경영대학원(MBA)에 진학하지, 가정 주부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CNN머니는 그러나 육아와 가사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억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주부 CEO들을 소개하고 가정에서의 경험이 MBA학위 보다 더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기술이라기보다 미련할 정도로 우직하게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인내과 끈기라는 것이다. 주부들은 육아와 가사 활동을 통해 이 미덕을 자연스럽게 터득한다.

프랜차이즈 컨설팅업체 프랜초이스의 로리 키서블록 대표는 "체계적이고 꼼꼼한 접근 방식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가장 필요한데 이것은 엄마가 아이를 양육할 때 필요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밀리언에어 맘'의 저자인 타마타 모노소프는 "주부들은 가정의 자산을 관리하고 이웃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이런 자질들이 기업 경영에 충분히 응용, 변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리언에어 맘인 줄리 클락은 자신의 자녀에게 클래식 음악과 시(詩) 같은 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베이비 아인슈타인'이라는 비디오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클락은 "아이에게 종합적인 예술 감각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용 비디오가 많지 않아서 그런 비디오를 직접 만들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백만장자 엄마는 베이비 아인슈타인을 연 매출 2000만달러(200억원)의 기업으로 키워 2001년 월트디즈니에 팔았다.

멕시코인인 마리아 소브리노는 자신의 멕시코식 육아와 요리 레시피로 밀리언에어 맘이 됐다. 그는 자신의 가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멕시코식 파이와 푸딩, 파르페 디저트 사업을 시작해 연간 매출 1000만달러(100억원)짜리 대기업을 키워놨다.

그렇다면 억만장자 엄마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밀리언에어 맘'의 저자 모노소프는 "이들은 가사 경험으로 경영에 성공했지만 이 때문에 집안 일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 것을 가장 속상해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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