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제6회 서울과학축전 꽃꽂이 체험 교실 마지막 날-3-

오늘어제내일 2008. 9. 7. 20:00

 

3일간의 체험 교실 마지막 날

 

이번 체험 교실은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받았고, 

한국꽃문화협회에서는  체험에 참가를 신청한 신청자에게 교육을 시켜 주었다.

 

신청자는 대략 550명 정도 였으며, 날자별 시간대 별로 3일간에 분산되어 적절하게 되어 있었다.

이는 행사장에서 적절히 체험을 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 생각 되었다.

 

체험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인터넷으로 신청한 신청자가  많이 참여를 하지 않았으며,

시간 또한 신청자가 거의 지키지 않았다.

오전 11시경에 체험을 하기로 한 신청자가 오후 3시경에 뒤늦게 오기도 했으며,

오후 3시경  신청자가 오전에 오기도 했다.  특히 단체로 체험 신청을 한 유치원의 경우,

나이대 별로 체험 시간을 달리 신청하여,  어린이들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 오전부터 오후까기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서,

현장에서 적절히 융통성을 보여 조절을 하기도 했다.

 

첫째날과 둘째날의 경우 예약자를 기다리느라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오전 시간에는 많이 돌려 보내기도 했으나,

오후 시간에는 꽃이 시들면 안되므로 인터넷 신청자의 공백을 현장 신청자로 대체 체험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마지막날에도 역시 인터넷 신청자가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오전부터 현장 체험 신청자에게 체험을 하도록 신청을 받자 한꺼번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 지기도 했다.

한정된 재료로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체험을 시키기 위하여 부득이 소재를 반으로 줄여야 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가 되자 준비된 바구니가  동이 났고,  소재를 반으로 줄여 사용한 관계로 꽃만 남게되어 즉석 약식 꽃다발로 대체하여

꽃다발 체험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인터넷에 신청한 대로 제 시간을 맞춰 3시 이후에 온 신청자는 바구니가 아니고 꽃다발로 대체된 것에 다소간의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또 다른 체험에 대체로 만족해 했다.

 

오늘은 참가 인원도 많았고,  현장 체험 신청자가 많아 일일이 작업 광경을 카메라에 담을 시간이 없어,

체험이 끝난 다음 기념 촬영을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