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신년에 시동생집으로

오늘어제내일 2011. 2. 4. 22:55

 신년이다.

가슴에 늘 그림자로 자리잡고 있는

힘겹게 사는 동생집을 찾고 싶어하더니, 수산시장에 들러서 방석만한 커다란

킹크랩 한마리를 낑낑 거리며 들고 들어 서더니,

킹크랩 집게발 처럼 뭐든지 꽉물고

특히~~ 지전을 물으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그래도 시동생네는 든든해 보이는데............

딸은 대학을 졸업해서 공부 좀 더 해 보겠다고 벼르고 있고,

아들은 이번에 원하는 대학에 철석 들어 갔고...

뭐, 재산이 별것일까?

마음부자면 그만이지......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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