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

[스크랩] 술빵 만들기

오늘어제내일 2015. 6. 22. 13:43

혹시나 나처럼 술빵을 먹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본 사람은
그 희소한 레시피에 절망(!)햇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걱정마시라.
드디어 내가 술빵을 마스타하였으니, 모든 술빵에 굶주린 자들은 이리 와서 이 좋은뉴스를 들으라!!!






<퍼펙트하지 않은가!!!>



밀가루(당근 우리밀이다! 수입밀 쓰지 말란 말이야~~~~~) +
소금 조금 +
설탕(밀가루 양의 1/5쯤?)+
달걀 1개
막걸리


막걸리에 미리 설탕을 타서 설탕을 좀 녹여놓는게 좋다(그럴 것 같다)
막걸리의 양은 이 모든 재료들이 케이크보다 조금 된 정도의 농도가 될 때까지 넣는다.
우유를 넣어라...더운 물을 넣어라....내가 찾은 레시피마다 다 말들이 틀렸는데
오~~노우~~~온리 막걸리!!




<미안하다...건포도가  몰렸다>


그렇게 반죽한 것을 랩을 씌워서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 넣고 하룻밤 푹 잔다.
(우리집은 보일러창고)

자고 일어나서 2배가 된 반죽을 찜통에 넣고 찌는데
고구마나 팥배기 강낭콩 건포도..기타등등을 뿌린후 찐다.
(주걱으로 섞지 말기를....애써 부푼거 다 갈아앉는다..)





먼저 밀가루 반죽위에 재료를 뿌린후 찜통에 올려놓으므로 저절로 재료가 저렇게 섞인다.



맛?
술빵 맛이다.
궁금한 사람은 해보시도록..
애들도 좋아할 것 같은데....먹어서 증명해줄 아이가 없는 지라...장담은 못하겠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막걸리이다.
<살아있는 효모>라고 쓴 것이 보이시는 지?
예전에 아마 효모가 몰살한 것이 틀림없는 제주도산 좁쌀막걸리를 써서 실패한 적이 있으므로
막걸리만은 꼭 서울산 장수막걸리를 쓴다.
출처 : 언제나 hoiday ♡
글쓴이 : 후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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