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은 독립만세 기념일.
국가의 기념일엔 그날을 기념하여 일손을 놓고 다들 자기의 생활로 돌아간다.
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특별한 사람들을 빼고는.....
나도 내가 나를 위한 기념일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봤다.
이건 순전히 나를 위한 나의 기념일 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영업장 영업 시작
--->혼배 미사
--->주민등록증상의 생일(양력)
--->첫 직장 출근
--->음력 생일
--->양력 생일.
--->처음으로 내가 지은집에 이사간 날.(양력 생일과 공교롭게 겹친다)
--->결혼일
--->서울에 첫발 들임
--->본명 축일(발레리아)
맘속에 깊은 생각을 주는 날들이다.
결혼과 관련된 날은 꼭 나만을 위한 날이라 부르기가 민망하지만 옆지기가 전혀 관심을
안 보이니 나만을 위한 날이 되고 말았다.
영업장 영업 시작한 날도 나만을 위한 영업장이 아닌데도 생애 처음 가져본
자영업이기에 의미가 깊다.
남이 지어놓은 집에서만 살다가 내가 터를 사고,
인테리어 소품을 골라서 지은 집이고,
지을때 혼신을 쏟았던 집이라서 애착이 깊다.
영세 기념일은 잊어 버렸다. 교적 원부에 나올까?
영세 기념 사진도 다 잃어 버렸으니.....
날자는 나름대로 여기저기 비밀번호에 쓰이고 있어서 생략 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