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안해영) 소리 : 한국산문 2018. 08월호 안해영 소리 안해영 가로수 그늘 따라 걷고 있다가 귀청을 찢을 듯한 매미 울음소리에 놀 라 넘어질 뻔했다. 정신 줄을 놓고 걸었나 보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잦아들 지 않았다. 도시의 매미들은 왜 이처럼 악을 쓰며 울어대는 것일까? 무심 한 가로수 잎들은 .. 지면에 올려진 글 모음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