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있는 아이 때문에 돌보지도 못했는데, 그사이 예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튼튼하게 피어난 꽃을 보니 아이도 곧 이렇게 힘차게 일어날 것 같습니다.
자연은 가끔씩 작은 관심으로도 이렇듯 튼튼하게 자라면서, 기쁨을 주는데,
사람은 큰 관심과 보살핌이 있어도 원하는대로 커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 일까요?
무엇을 하느님은 원하시는 것일까요?
아직도 내 기도의 정성이 하느님의 뜻에 미치지 못함일까요?
아이야, 잘 먹고, 어서어서 일어나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걸어 다니렴.....이 꽃처럼 예쁘게.....
2007. 8. 5.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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