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꾸는 것들

봄..그들도 꽃을 피우느라 분주하다.

오늘어제내일 2008. 4. 9. 16:10

지난해 새로 나온 촉을 따로 심어 키웠는데, 벌써 꽃을 피워 준 아이리스.

 

 

 

 

 

철쭉이 올해는 거의 3개월 늦게 개화 하면서 꽃 송이도 많이 줄었다.

비료도 부족했을 것이다. 8년째 분갈이도 하지 않고, 물 만 먹고 크고 있으니, 영양이 부족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게다가 한 여름 발코니가 남향인 관계로 제대로 된 햇빛도 받지 못하고 있으니,

꽃 송이가 줄었다고 나무 탓도 못하고, 분 역시 너무 무거워 밖으로 보내 해바라기 시킬 수도 없고,

그저 주인 잘 못 만난 철쭉 분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개발 선인장의 번식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지난해 한 촉에서 제법 큰 꽃을 피워 오래 도록 감상 했는데,

일년 사이 저렇게 많은 식구를 번식 시키고, 꽃도 많이 달고 있다.

아무렇게나 관리해도 제 스스로 잘 크는 신기함.... 우리집에서 함께 동고동락한지 6년째.

화분 갈이 해 주면 아마도 엄청 나게 번식하지 않을까?

더 식구가 늘어 날까봐 분갈이 해주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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