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잡힌 것으로
한 장만 몰려야 마땅 하지만 나는
그럴수 없다.
꼭 2년 만에
궁색하게 꽃을 피워준 호접난.
겨우 두 송이 달랑 달고
어느날
창문에 왠? 호랑 나비 앉은 듯
꽃을 달고 있는데,
이제는 영영 꽃을 안 보여줄 작정인가?
했는데,
달랑 두 송이 달고, 나를 기쁘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 안 피운 한송이와,
올 해 한송이
그래서 두 송이 달고 제 몫을 하는 호접난이 예뻐서....
2008년. 1월 21일에 블러그에 올린 사진이다.
이 때는 6송이나 달고 나의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
그새 영양이 다 빠진 것인지,
씩씩한 잎으로 영양분이
다 가버린 것인지?
아무튼
지금은
잎만 튼실하고
꽃은
달랑
두 송이 달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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