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석 어르신들 경로석 어르신들 2017.07.11 요즘 낮 시간대의 지하철 승객 중에서는 젊은 층보다 어르신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씩 오후에 지하철을 타 보면 목격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경로석뿐만 아니라 일반 좌석도 절반쯤은 노인들 차지입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지하철을 많이 .. 칼럼글 2018.01.29
개 위에 개 없고, 개 아래 개 없다 개 위에 개 없고, 개 아래 개 없다 2017.07.10 번칠이를 떠나보낸 후 번칠이 엄마는 며칠 동안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습니다. 자식을 앞세워 보내면 가슴에 묻는다더니 번칠이를 떠나보낸 심정이 꼭 그랬습니다. 그 귀여운 재롱이 눈에 아리삼삼해서 한동안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 칼럼글 2018.01.29
영어를 잘하되 자랑하진 말길 영어를 잘하되 자랑하진 말길 2017.07.07 나라와 나라 사이에 업무를 논의할 때 어떤 말을 써야 할까요. 각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죠. 우리 기업인이 다른 나라에 가서 사업을 한다 할 때, 당연히 그 나라 말을 써야 합니다. 현지 행정기관에 가서 한국인이라고 한.. 칼럼글 2018.01.29
초심이여, 왜 변하는가! 초심이여, 왜 변하는가! 2017.07.06 한 여자아이가 하는 짓을 전해 듣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몇 살?” 누가 물으면 “일곱 살요”라고 대답하지만 아직 만 여섯도 안 됐습니다. 무슨 말, 무슨 짓을 해도 귀여울 때입니다. 얼마 전에는 설거지를 했답니다. 엄마가 끌어다 놓아준 식탁 의.. 칼럼글 2018.01.29
애완견의 나체를 허하라! 애완견의 나체를 허하라! 2017.07.05 “구청장님, 우리 애들이 마음껏 뛰어놀 곳을 늘려주세요. 놀이공간이 부족해요.” “네, 네. 알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며칠 전 동네 공원을 산책하다 삼삼오오로 모여 담소를 나누는 ‘아기엄마’들을 보았습니다. 때마침 그 앞을 지나는 구청장.. 칼럼글 2018.01.29
파뉘르주와 양떼 파뉘르주와 양떼 2017.07.04 악한 파뉘르주(Panurge). 16세기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Fransois Rabelais 1494~1553)의 풍자소설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에 나오는 일화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파뉘르주는 교활하고 잔인하며 사악한 사내로 거짓말과 비꼬기를 잘 하고, 허구한 날 술만 마시.. 칼럼글 2018.01.29
제주도가 도망갔다 제주도가 도망갔다 2017.07.03 얼마전 제주도에 갔을 때 오랜만에 만난 친지가 저녁을 같이하자며 시내 외곽 ‘도깨비 도로’ 근처로 나를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에 있는 초밥집이 유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초밥집은 그날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난처해진 친지는 “좀 멀지만 같은 .. 칼럼글 2018.01.29
새 정부, OECD 지표 골고루 살펴야 새 정부, OECD 지표 골고루 살펴야 2017.06.30 경제·사회 통계지표의 국제 비교는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비교가 빈번히 인용됩니다. 한국이 1996년에 가입한 이 기구는 현재 35개 고소득 국가들이 회원인 소위, ‘부자나라 클럽’입니다. 고소득 유럽 국가들.. 칼럼글 2018.01.29
루시퍼와 12명의 제자들 루시퍼와 12명의 제자들 2017.06.29 지난 2017년 3월 29일 고등학교를 자퇴한 16세 김 모양이 인천의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8세 여자아이를 자기가 사는 아파트로 데려가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살해당한 어린아이의 시신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되었고,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또 다른 10대 .. 칼럼글 2018.01.29
‘화장실 변기’(1917)와 ‘슈즈트리’(2017) 사이의 100년 ‘화장실 변기’(1917)와 ‘슈즈트리’(2017) 사이의 100년 2017.06.28 지난 5월 20일‘서울로 7017’ 보행길이 개장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개장 한 달을 넘긴‘서울로 7017’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혼재합니다. ‘서울로 7017’의 다양한 볼거리 가운데.. 칼럼글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