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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시 쓰나미

오늘어제내일 2011. 3. 17. 00:18

 

5.0 이상만 280번…잦아들지 않는 ‘도카이 대지진설’

한겨레 | 입력 2011.03.16 21:20

 

 




[한겨레] 해저·내륙 가리지않고 도쿄 인근까지 무차별 여진 아닌 독립적 지진
당국 '또 강진오나' 긴장 [일본 동북부 대지진] 계속되는 여진 공포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에 이어 핵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 15~16일 또다시 강력한 여진들이 엄습했다.

그것도 일부는 수도 도쿄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연안을 강타한 지진의 여진이 차츰 남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집계를 보면, 규모 9.0의 강진이 일어난 지

닷새째인 16일 오후 현재 일본 본토와 연안에선 규모 5.0 이상의 여진만 무려 280여 차례나 이어졌다.

전날 일본 기상청은 지난 11일 강진 이후 나흘 동안 규모 7 이상의 강진만 세 차례,

규모 6 이상의 여진도 45차례나 있었다고 발표했다.

여진의 빈도는 차츰 잦아들고 있지만, 15~16일 이틀 동안에도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각각 두 차례 있었다.

16일 낮 12시52분께 규모 6.0의 여진이 도쿄에서 동쪽으로 불과 96㎞ 떨어진 해저에서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진 않았다.

그러나 도쿄 도심의 고층빌딩이 흔들리고 도쿄만을 둘러싼 지바현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될 만큼 여진의 위력은 강력했다.

이날 새벽 1시23분에는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이와테현의 동쪽 136㎞ 지점에서

규모 6.1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앞서 15일 밤 10시 31분께에는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116㎞ 떨어진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지진은 해저가 아닌 내륙에서 발생한데다,

여진이 아니라 새로 발생한 지진이란 점에서 그 충격과 공포는 더욱 컸다.

일본 기상청 고위 관계자는 15일 밤 지진이 지난 11일 강진의 여진이 아닌 독립적인 지진이지만

그렇다고 또다른 강진을 예고하는 전조도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 엔에이치케이 > (NHK)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른바 '도카이 대지진'과의 관련설을 차단한 것이다.

도카이 대지진은 일본 도카이(동해)에서 100~150년 주기로 발생한다는 규모 8.0이상의 강진으로,

지난 1969년 모기 기요오 도쿄대 교수가 처음 주장한 이래 일본 지진학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지진은 지난 11일 엄청난 강진을 일으키며 요동쳤던 두 지각판이 새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진이 아니라 여전히 지각판 운동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일본 재해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이 지진으로 시즈오카 서쪽에선 진도 5.0, 도쿄와 지바 등지에선 진도 4.0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2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시나가와-하마마쓰 구간의 도카이도 신칸센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오후 6시49분에는 미야기현 센다이 동남쪽 167㎞ 해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처럼 잇따르고 있는 여진은 이미 전세계 지진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이긴 하다.

그러나 엄청난 재난에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난감한 일본으로선 계속되는 여진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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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1 14:46

강남 선릉역 3번 출구 hill 에 있었다.

뉴스는 업장에 와서야 들었다.

 

땅덩어리는 땅덩어리들의 계획이 있나 보다.

인간이 지배하려해도 지배되지 않는 그 어떤 영역이다.

이것을 신의 영역이라 하면 될까?

 

어쩔 수 없는 재앙 앞에서 인간은 그저 넋을 놓을 수 밖에 없다.

어디에 대고 하소연 할 곳도 들어줄 그 누구도 없다.

인간도 자연의 한 일부이므로 그저 순응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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