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소서!

오늘어제내일 2004. 1. 21. 20:08

오늘 한가롭게 앉아

웃음을 웃어 보려 노력해 본다.

뭐!  웃을일이 따로 없을까?

꼭 다문 입 때문에

화난듯한 나의 모습이 싫어

올해를 보내면서,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고 싶다.

 

새해 새날부턴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기도도 드려본다.

제사 지내듯

온몸 한곳으로 정성을 모아

웃을수 있는 날이 더 많은 새해가 되게

해달라고.......

 

눈살 찌푸리게 되는 일일랑

예쁜꽃을 본듯하게 하여 주시고

귀가 아프게 들리는 나쁜 소릴랑

아름다운 음악을 

들은 것으로 하여 주시고,

험한만 나오게 되는 입일랑

다소곳이 다물고

칭찬과 사랑의 말이 담긴

교양있는 말만 하게

하여 주십사고......

 

새해엔

덕을 많이 쌓고,

사랑을 많이 베풀고,

용서를 많이 하고,

남을

미워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내가 사랑 받는

한해가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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